✅ 당근 온도 38도가 전하는 따뜻한 추석 인사
최근에 가입해주신 분들도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이 사이트는 사실 2005년에 처음 문을 연, 꽤 오래된 DNA를 가진 쇼핑몰이에요. 여러 번의 이름 변경을 거쳐 지금의 ‘빅웨이브’가 되었죠. 그렇게 계산해보니…
벌써 20번째 추석 인사를 전하고 있네요.
20년 동안 저희를 지지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있다”는 걸 오늘만큼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옷이 너무 좋아서, 브랜드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속마음은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었던 단순한 학비 충당이었어요. 강산이 두 번 바뀌는 동안 한탕주의 운영자가 아니란 건 입증됐지만, 아직 크게 성장하지 못한 부분엔 솔직히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유일한 후회라면, 예전에 ‘짝’ 프로그램에 나가지 못한 거 정도? 그만큼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달려왔습니다. 고객분들이 학생이셨다가, 이젠 아이 옷을 사러 오시는 부모가 되신 걸 보면 참 놀라워요. 세월도, 경기 상황도, 시장의 흐름도 많이 변했지만 저는? 우리는! 포기 하지 않았네요! 주변을 보면 크게 성장한 친구들도 있고, 이제는 다른 길을 걷는 친구들도 있고, 저처럼 여전히 이 일을 천직처럼 이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엔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찾아주지 않는다고 우리를 미워하는 건 아니니까, 우리는 그냥 우리 일을 잘하면 된다.” 매일 치킨 먹는 사람 없잖아요? 🍗 가끔 생각날 때 찾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21번째 추석에도 이렇게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응원, 살짝 욕심내봅니다. 첫 번째 고객분부터, 최근에 저희를 알게 된 수많은 분들까지 이번 추석엔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위트 한 스푼 얹은 태도로 한가위를 맞이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전처럼 노래 하나 남기고 물러날게요. 🎧 조관우가 부르고 이하늘이 피처링한 ‘다시 내게로 돌아와’ 👉 YouTube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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