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 빅웨이브 유튜브에서 모자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미디어 노출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두 살은 젊었기에 가끔 다시 찾아보곤 해요. 그 영상에는 우리 팀의 ‘모자에 대한 진심’이 담겨 있으니, 시간 되신다면 꼭 한 번 봐주세요.
빅웨이브는 모자를 단순히 ‘출시하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직접 패턴부터 디테일까지 국내 핏에 맞게 제작하기도 하고, 해외의 좋은 모자들을 소개하고 싶을 땐 제가 좋아하는 미국 브랜드 제품을 직접 수입해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저는 디자인이 예뻐서, 핏이 좋아서, 혹은 그냥 기분이 좋아서 여러 이유로 모자를 모으며 살아왔습니다.
작년엔 미국 동부 브랜드의 모자를 소개했다면, 올해는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헤드웨어의 원조급 브랜드로 구성해봤습니다. 수십 년간 제가 직접 써온 모자들이고, 그 특유의 맛 덕분에 최근엔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주목하는 제품이죠. 이번 시즌, 빅웨이브에서 그 감각을 한 번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