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태양의 각도가 어쩌고 해서 서늘해진다는데, 현실은 에어컨을 틀고 자는 내 모습. 🤷♂️ 기분 탓일까, 환경 탓일까.
브랜드들이 신상품 하나둘씩 푸시하는 거 보면
“아, 이게 가을이구나” 싶기도 하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채우고 맞이하는 이번 시즌. 솔직히 말하면 특별한 것도 없었다.
머리가 막히면 그냥 머리를 툭툭 두드리고, 경험이 부족하면 이리저리 좀 뛰어다니면 된다.
비행기 한번 타주면 괜히 영감 온 척할 수 있고.
나는 건강에 미친 타입은 아니다.
다만 최대 몸무게만 안 찍자… 이정도가 내 룰? 수영은 오래 했고, 요즘은 뛰기도 하고,
농구는 가끔. 아무것도 못 하면 사우나에서 땀 뻘뻘. 그렇게 살았다.
근데 말이지, “건강하다”라는 말.
이거 생각보다 이미지가 강력하다.
올해는 컨셉과 상상을 줄이고, 사람들과 공감 해보기로 했다.
맨날 아이디어 끝에서 유턴만 했는데,
이번엔 그냥 “여기까지!” 하고 박아버렸다.
민우, 크루디, 캘리포니아 스토어 사장님.
다들 주제 듣고는 “음… 괜찮네” 하다가, 내 집요한 요청에 표정이 잠깐씩 깨졌다.
그렇게 4월부터 그래픽 + 스토리 라인 파고 파고 하다보니 7월 중순쯤엔 겨우 마무리되었다.
늘 말하지만 또 늦었다.
지금은 샘플 작업 중이다.
9월 8일엔 여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발매를 하고, 그다음부터는 진짜 건강한 그래픽들 줄줄이 나온다. 오늘은 그 시작을 살짝 던져본다.
새 시즌의 첫 이름은 HARVEST BEGINS.
건강도, 돈도, 명예도, 우정도 전부 수확해 버리자는 그래픽.
그리고 이 가을, 같이 좀 뿌려보자 건강의 씨앗을. 몸에 줄하나 생기겠지.